자성이를 괴롭히고 싶어서 쓰는 썰 여자는 자성의 셔츠에 묻은 붉은 립스틱 자국을 발견했다. 화가 부글부글 끓는다. 청을 따라 어쩔 수 없이 그런 곳에 가는 걸 알고 있지만 립스틱 자국을 묻혀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. 치밀어 오르는 화에 여자의 호흡이 거칠고 얼굴이 립스틱 자국 못지않게 붉어진다. 작은 손에 쥐어진 자성의 셔츠가 형편없이 구겨진다. 여자는 당장에 이 옷을 찢어버리고 싶지만 그걸 제 손으로 입기 시작한다. 여자는 고민할 것 없이 자성을 기다리기로 했다. 셔츠 하나만 걸친 채. ***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나고 여자는 크게 숨을 들이켰다. 집 안으로 들어오는 자성의 곁으로 가 자성의 손을 이끌어 곧장 침실로 끌었다. 자성이 아내의 드러난 하얀 맨 다리를 무어라 말을 하려 했지만, 그것보다 빠른 여자의 행동에 입을 때지 않.. 더보기 이전 1 ··· 13 14 15 16 17 18 19 ··· 25 다음